경기 침체 조짐에 스타트업 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동반 폭락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15일(현지시간) 스타트업 분석 업체인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액은 올 11월 220억달러(약 28조7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00억달러(약 91조5000억원)보다 70% 급감한 수준이다. 진 티어 크런치베이스 시니어 데이터에디터는 “2020년 2월 183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초기 상태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투자를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 라운드는 전년 같은 달보다 3분의 1 줄었고, 초기 투자 단계는 50%, 후기 투자 단계는 80% 이상 감소했다.
투자 건수 역시 감소했다. 2021년 11월에 3500건이었던 데 비해 올 11월에는 2000건으로 감소했다. 에밀리 맨 레드포인트 투자자는 “IPO에 근접할수록 자금 조달이 거의 중단된 상태”라면서 “현재 수많은 스타트업이 다른 자금 조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 유치를 하는 이른바 ‘다운 밸류’ 붐이 일고 있다.
[실리콘밸리/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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