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감정은 사람을 압도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에 빠지면 전에 없던 희열, 불안, 아찔함, 긴장감 등 익숙하지 않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 시기에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게 정상이다. 이런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 되어 가지만 다음과 같은 건강한 방법으로 감정을 처리한다면 감정 통제가 더욱 쉬워질 것이다:
어떤 감정인지 파악한다. 자신의 감정을 알 수 없을 때는 일기를 쓰자.
부정적이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은 몸의 어느 부위에서 느껴지는지 살펴보자. 또한 어떤 생각이 그런 감정을 유발하는지 찾아보자.
감정을 차단시키면 안된다. 오히려 감정이 오고 갈 때 관찰해야 한다. 모든 감정은 일시적이지만 의미있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의 감정을 판단없이 인지함으로 큰 감정의 고비를 넘길 수 있다.
2 친구와 얘기한다.
대화는 감정들을 건강한 방법으로 표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랑의 감정을 내 안에 계속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사실 항상 유지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믿을 만한 친구에게 자신이 경험한 걸 털어 놓자. 이렇게 하면 가슴을 짖누르고 있던 걸 내려 놓을 수 있다. 또한 친구가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도 있고 대화를 통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분명하게 인지하게 될 수도 있다.
3 자신을 소중하게 돌본다.
복잡한 감정을 처리하는 동안 자신이 대접받는 기분을 느껴보자. 사랑은 내 감정들을 모두 삼켜버려 마치 내가 물 속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 때가 있다.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함으로 나를 사랑하고 나를 돌보며, 어떤 상황에서도 기분 좋아질 자격이 있다는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보낼 수 있다.
긍정적이고 여운이 남는 브레인스톰 활동을 하자. 장거리 달리기, 페디큐어, 공원 산책 등이 여기에 속할 수 있다.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어떤 걸 사보자. 초콜릿부터 꽃다발까지 어느 것이든 괜찮다.
자신을 빛나게 만들 수 있는 건강이나 미용관리로 오후를 보내자. 느긋하게 온욕을 하거나 싱싱한 샐러드 먹기, 또는 마스크팩도 좋다.
4 성취감을 주는 건전한 활동으로 주의를 돌린다.
다른 생각을 하는 것도 재충전에 도움이 된다. 머릿 속에 계속 사랑만 남아 있다면 지치게 마련이다. 생각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어렵다면 주의를 돌릴 수 있는 활동을 하루 일과에 넣어보자.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생각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수영이나 노젓기 등 힘이 많이 드는 운동을 해보자.
그림이나 새로운 언어와 같이 흥미로운 취미생활에 빠져보자.
조부모나 친척 등 가족들과의 관계를 강화해보자.
5 자신에게 친절하자.
사랑은 자존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자기애는 다르다. 사랑에 빠졌을 때, 특히 상대방은 같은 감정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함은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가치에 의문을 갖게 만든다. 상대방의 감정은 내가 통제 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같은 감정이 아닐 때 자신을 원망하기 때문이다.
아침 일과에 긍정적인 확언을 포함시키자: 난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해.
부정적인 자기대화 챌린지를 해보자. 예를 들어, “난 멋지지 않아, 그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을거야,”라는 말은 이렇게 바꿔볼 수 있다, “난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직 모르잖아!”
그렇다, 아직 상대방의 감정을 모른다. 그러니까, 미리 넘겨짚지 말자. 또한 상대방의 감정이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자.
6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계속 알아간다.
관계를 강화시키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직은 감정을 표현할 때가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상대와 유대관계를 가질 수는 있다.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면 서로에 대한 감정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것을 기초로 관계를 발달시킬 수 있다.
사귀는 관계라면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음악을 들어보자, 성관계 후에는 어떤 형태로든 애무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냥 친구라면 산책과 같이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자. 사랑에 빠져 있다면 무척 궁금한 게 많을 것이다. 이 기회를 이용해 여러 질문을 해보자.
잘 모르는 사이라면 그 사람에 대해 질문하고 나를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자. 함께 시간 보내자는 요청은 좀 기다렸다가 하자.
7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표현한다.
사랑은 꼭 말로 표현해야 하는 건 아니다. 이미 사귀고 있거나 친구 사이라면 상대방을 돕고 그 사람의 삶에 기쁨을 주며 어떤 점에 반했는지도 설명할 수 있다. 아직 직접적으로 얘기할 준비가 안됐다면 슬쩍 마음을 나타내는 것도 괜찮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라면 이 방법은 아직 이르다. 상대방이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기간이 필요하다.
지금 사귀고 있다면 진심으로 칭찬을 하거나 멋진 데이트를 계획해보자. 또한 상대방의 열정을 응원해주자.
그냥 친구일 때는 가능하다면 그 사람의 하루를 기분 좋게 해주자. 상대방을 반드시 웃게 만들 만한 재미있는 문자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