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이 기자

출처=오픈씨 갈무리
출처=오픈씨 갈무리

이더리움 기반의 유명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퍼지펭귄(Pudgy Penguins) 프로젝트가 바닥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립토 윈터로 잠잠했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에 나홀로 ‘산타랠리’를 맞았다.

글로벌 NFT 오픈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28일 오전 10시12분 기준 퍼지펭귄의 바닥가(최저가격)는 7.299ETH(이더리움)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121만원이다. 이는 지난 21일 4.89ETH(약 752만원)보다 80%가량 상승한 것이다. 퍼지펭귄의 최신 바닥가는 프로젝트 출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최근 하루 동안 거래량도 951ETH(약 14억6261만원)로 1위에 올랐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에 따르면 퍼지펭귄은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을 포함한 이더리움 기반 유명 NFT프로젝트의 거래량을 넘어섰다. 최고가 기록에 이은 거래량 폭발은 퍼지펭귄의 바닥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양한 소품을 착용한 귀여운 모습의 다양한 펭귄 이미지의 프로필픽쳐스(PFP) NFT 퍼지펭귄은 지난해 7월 출시됐다. 모두 8888개의 NFT가 0.03ETH에 민팅(NFT 최초 발행)됐으며 20분도 안 돼 전량이 ‘완판’된 바 있다. 당시 뉴욕타임스에도 기사가 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퍼지펭귄 프로젝트는 올 초 커뮤니티 내홍을 겪으며 판매가는 물론 거래량도 단숨에 사그러들었다.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약속했던 로드맵들을 거의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프로젝트 설립자 중 한 명인 콜 테레움의 사기 전력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프로젝트 설립자들이 커뮤니티 동의 없이 퍼지펭귄 프로젝트를 매각하려 했던 사정까지 밝혀졌다.

프로젝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지펭귄 NFT는 다오(DAO, 탈중앙화된 자율조직) ‘펭구'(Pengu)를 만들어 프로젝트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해 화제가 됐다. 현재 퍼지펭귄은 넷츠캐피탈을 운영하는 루카 넷츠에 매각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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