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연중 여행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 여행신문 CB
몽골이 연중 여행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 여행신문 CB


몽골이 연중 여행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부터 여름 대비 저렴한 가격까지 여행사들은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겨울여행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작년 3분기 변화된 여행 트렌드와 미디어 노출 등으로 몽골여행 심리가 자극받았다. 3분기 몽골 노선 여객수는 약 28만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45% 성장했다. 여행사들은 지난해 ‘10월 출발은 물론 12월까지 모객이 차있고, 겨울 출발 상품의 판매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겨울 시즌도 2019년 대비 성장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몽골 노선 운항횟수는 570회, 여객수는 8만2,765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각각 50.8%, 25.1% 증가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겨울이지만, 겨울에도 관심은 이어졌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2022년부터 겨울 몽골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하나투어의 작년 12월 및 올 1월 몽골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각각 165%, 210% 증가했고, 모두투어의 1월 출발 예약률은 전년동기대비 25% 높다. 여름과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성수기 대비 여행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몽골 설경 감상이나, 루돌프 사슴 체험, 개썰매 체험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겨울철 여행 목적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 효과도 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몽골 동계시즌 상품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겨울은 몽골여행 비수기지만, 연중 여행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내년 겨울시즌에는 상품을 다각화해 1년 내내 여행이 가능한 지역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몽골정부 또한 겨울 관광 발전에 노력한다. 몽골 언론사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2023~2025년 ‘몽골 방문의 해’ 선포와 관련해 겨울 관광객수 확대에 나선다. 겨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미아트항공 요금을 할인해주고, 현지 여행사와도 협업한다. 또 호텔, 캠프 및 리조트는 겨울 동안 객실 요금을 인하할 예정이다.


현재 관광 인프라 이용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되지 않는 게르도 있지만, 성수기 대비 모객이 적어 현지에서 일정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한 몽골 전문 랜드사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캠프가 증가했고, 호텔도 속속 오픈하고 있다”라며 “한국보다 기온이 낮지만, 건조해 체감온도는 낮지 않아 여행을 즐기는 데 무리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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