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16대 총통선거에서 ‘친미’ 성향인 라이징더가 당선됐다. 다행히 이번 선거 결과가 대만여행 수요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대만 가오슝 / 여행신문 CB
대만 제16대 총통선거에서 ‘친미’ 성향인 라이징더가 당선됐다. 다행히 이번 선거 결과가 대만여행 수요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대만 가오슝 / 여행신문 CB


대만 제16대 총통선거에서 친미 성향의 라이징더가 당선되면서 중국과 대만의 긴장관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선거 이후 일주일 정도 추이를 지켜본 여행업계는 다행히 이번 선거 결과가 대만여행 수요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안도하고 있다.


1월13일 대만의 제16대 총통선거가 치러졌다. ‘친미vs친중’의 대결구도로 동북아의 안보 및 미‧중 패권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계인의 관심이 모였다.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가 대만 총통에 당선되며, 중국 정부의 대만에 대한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급격한 상황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라이칭더 총통 당선 이후인 1월17일 중국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했는데,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담당기구인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대만 국민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이익을 도모해 양안(중국과 대만) 경제와 문화 교류의 협력을 계속 추진하고 양안 통합을 심화할 것”이라고 온건한 입장을 밝혔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강온전략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여행 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전쟁 위험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실제로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만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여행에 문제없다’라는 후기 댓글과 대만여행에 대한 문의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선거 후 대만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기는 하지만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어 여행수요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그보다는 정부가 바뀌는 만큼 관광청의 마케팅 방향이나, 항공 공급 계획이 변동될 수 있어서 그 부분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