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추픽추로 오르는 열차 운행이 주민 및 여행업 관계자들로 이뤄진 시위대로 인해 중단됐다 / 여행신문 CB
페루 마추픽추로 오르는 열차 운행이 주민 및 여행업 관계자들로 이뤄진 시위대로 인해 중단됐다 / 여행신문 CB


세계적인 관광지 페루 마추픽추로 오르는 열차 운행이 주민 시위 여파로 중단됐다. 새로운 티켓 시스템에 대한 분노로 시위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월29일 보도했다.


마추픽추로 향하는 열차 운행은 시위대가 철로를 막고 있어 1월27일부터 중단됐다. 시위대는 현지 주민 및 여행업 관계자들로 이뤄졌는데,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통합 판매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결성됐다. 페루 정부와 시위대는 토론을 거듭했지만,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마추픽추를 찾는 관광객 수백여명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페루 정부는 1월부터 티켓 발권 플랫폼을 통해 마추픽추 과잉 관광을 예방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팬데믹 이후 마추픽추를 찾는 관광객 수가 많아지자 유적지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반면, 현지 주민들은 온라인 발권 시스템이 티켓 판매 수익을 특정 민영업체에 몰아준다고 반발했다.


온라인 발권 시스템 활성화 시 마추픽추 일일 입장객 수는 4,500명으로 제한된다. 지난해 9월에도 관광객 과잉으로 마추픽추의 세 지역을 일시 폐쇄한 바 있다. 한편, 민영화 반대를 주장하는 시위대를 해산 시키기 위해 경찰은 최루탄을 발포하는 등 격양된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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