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기준 올해 제주항과 강정항으로 국제크루즈가 274회 운항한다 사진은 제주도에 3월부터 입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 전경 / 송요셉 기자
1월11일 기준 올해 제주항과 강정항으로 국제크루즈가 274회 운항한다 사진은 제주도에 3월부터 입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 전경 / 송요셉 기자


제주도 국제크루즈의 가파른 성장이 눈에 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항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하 강정항)에 배정된 국제크루즈 운항횟수가 270여회에 달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대가 기대된다.


1월11일 기준, 제주항과 강정항에는 ▲코스타 ▲아도라크루즈를 비롯한 21개사의 국제크루즈 총 27척이 배정됐다. 운항횟수는 제주항 118회, 강정항 156회 총 274회로 지난해 대비 198회 증가했다. 또 2016년 이후 8년 만에 100회를 넘겼다. 한편, 올해 예정된 국제크루즈의 승객 정원을 모두 더하면 99만581명에 달하는 만큼 올해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제주 기항 크루즈였던 중국발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는 3,0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입항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전체 운항 중 중화권 국가에서 입항하는 횟수가 202회를 차지했다. 2016년 이후 사드, 금한령,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중화권과의 교류가 다시 본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관광지로서 제주도의 재도약을 점쳐볼 수 있다. 또 제주도는 하반기 2차 선석 배정을 통해 운항 횟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항의 접안 능력도 대형 크루즈 선박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 강정항은 22만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하고, 제주항은 14만톤급과 전용선석과 8만5,000톤급까지 접안 가능한 예비 선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여객터미널 수용 인원은 3,000명에 불과해 일각에서는 관광객 대규모 입도 시 수용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크루즈 여객 수요에 대응해 ▲크루즈 관광 안내소 운영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등 5개 사업에 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터미널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시설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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