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분기 제주도 방문객 수는 318만3,303명으로 작년과 비슷했지만, 자세히 보면 내국인은 하락하고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했다 / 여행신문CB
이번 1분기 제주도 방문객 수는 318만3,303명으로 작년과 비슷했지만, 자세히 보면 내국인은 하락하고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했다 / 여행신문CB


올해 1분기 제주도 방문객 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자세히 보면 내국인 관광객은 하락했고 외국인 수는 크게 증가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광객입도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도 방문객은 318만3,30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방문객 중 내국인은 281만8,62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월별 내국인 관광객은 90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다. 이번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만4,676명으로 지난해 5만8,865명과 비교해 519.5% 늘었다. 국제 관광 회복 효과를 톡톡히 보며 전년동기의 6배 규모로 커졌다. 올해 제주도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치는 120만명이다.


항공 및 항로 공급 증대에 따라 제주도 방문 관광객 증가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4월2일 기준 제주항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배정된 국제크루즈 운항횟수는 310여회로 지난 1월대비 40여회 늘었다. 항공 증편도 이어진다. 제주도는 4월 봄철 제주 노선 임시 증편 등으로 10월26일까지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5개 노선은 중국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 노선 등이다. 더불어 무안-제주(주54회), 김포(주22회), 김해(주8회), 청주(주24회) 등의 국내노선도 임시 증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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