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들이 신규 취항을 발표하며 노선 확대에 나섰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4월24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국 노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4월24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국 노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2024년 하계시즌 중국 노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4월24일부터 제주-베이징(다싱) 노선에 주4회(월·수·금·일요일),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4회(수·목·토·일요일) 규모로 신규 취항한다. 4월26일에는 제주-시안 노선에 주2회(월·금요일) 일정으로, 4월27일에는 무안-옌지 노선에 주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첫 비행에 나선다. 인천-스자좡(월·금요일) 노선과 부산-스자좡(화·토요일) 노선도 주2회로 재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중국 노선 수요 회복은 물론 신규 여객 창출을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중국 노선 여객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라며 “중국 하늘길을 확대해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흡수하고 방한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이 7월11일 치앙마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7월11일 치앙마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7월11일 치앙마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약 4년 6개월 만의 신규 취항이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치앙마이 노선을 주7회 운항한다. 오후 6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밤 10시50분 치앙마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밤 11시45분 치앙마이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6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인천-방콕‧다낭‧나트랑 노선에 이어 네 번째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치앙마이는 한국인에게 인기 높은 노선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에 맞춰 취항한다”라며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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