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저비용항공사인 스쿠트항공(SCOOT)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노선을 확대한다.
스쿠트항공은 엠브레이어(Embraer) E190-E2 기종을 도입해 싱가포르발 태국 코사무이와 크라비, 핫야이, 말레이시아 미리와 쿠안탄, 시부 노선에 취항 및 증편할 예정이다. 5월7일 태국의 크라비, 핫야이 노선은 주7회에서 주10회로 증편하며, 5월13일부터 코사무이와 쿠안탄, 미리, 시부 노선이 신규 추가된다. 특히 태국 3대 휴양지로 꼽히는 싱가포르-코사무이 노선은 매일 왕복 운항하며, 6월부터는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이에 따라 스쿠트항공의 운항 도시는 총 69개 도시로 늘어난다.
스쿠트항공 레슬리 탕 CEO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6개 도시로 운항 노선을 확대해 기쁘다”라며 “노선 확대로 스쿠트항공과 SIA 그룹이 한층 성장하고, 지역 내 입지와 주변 국가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스쿠트항공은 현재 인천-대만‧싱가포르, 제주-싱가포르 노선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