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에서 라이딩 등 액티비티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됐다. 고구려닷컴이 중국과 백두산 남파 라이딩 등 레포츠 상품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로 지난 3년간 중단됐던 백두산 남파 라이딩이 재개된다. 오는 5월부터 천지에서 라이딩과 트레킹, 러닝이 가능해진다. 중국전문 여행사 고구려닷컴 신정범 대표는 “중단됐던 남파 라이딩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장백산관리위원회와 기존 남파 백두산 라이딩 상품 독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백두산 라이딩 5일 상품은 대한항공을 타고 다롄에 도착해 단둥과 백두산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날 북한 마을을 조망하고, 압록강 변 50㎞를 라이딩한다. 둘째 날에는 백두산 자락에서 80㎞ 되는 서북횡단(송강하-이도백하) 구간을 라이딩하며, 마지막 날에는 악화폭포에서 천지 정상까지 라이딩 한다. 남백두산 천지 라이딩 상품은 5월31일부터 출발한다. 트레킹과 달리기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고구려닷컴은 라이딩 해외여행 대중화를 위해 올해부터 대한항공을 이용한 항공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스페인, 일본, 몽골 등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 자전거 수화물 전용 포장 박스를 자체 제작해 손님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해줘 편의성도 높였다.
고구려닷컴 관계자는 “백두산 남파 라이딩 상품 등은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라며 “올해 처음으로 달리기도 가능해진 만큼 천지에서 달리며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