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EB의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경영본부 부사장은 “MICE와 관련해 한국인 1만명 유치가 올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푸리판 분낙 부사장과 나티니 참찬(Nathinee Chamchan) 시니어 매니저 / 김다미 기자
TCEB의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경영본부 부사장은 “MICE와 관련해 한국인 1만명 유치가 올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푸리판 분낙 부사장과 나티니 참찬(Nathinee Chamchan) 시니어 매니저 / 김다미 기자


태국 전시 컨벤션뷰로(TCEB)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태국을 MICE 목적지로 홍보하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TCEB은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방한 로드쇼를 진행했다.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로드쇼에는 TCEB 관계자뿐 아니라 약 17개의 현지 핵심 파트너사들도 참석했다. 3월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로드쇼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 및 MICE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ICE 산업의 중심지로서 태국의 매력을 홍보했으며, 이튿날 용산 살라댕앰버시에서 열린 미디어&VIP 행사에서는 MICE 목적지로서 태국이 지닌 장점과 함께 한국 파트너사를 위한 혜택 등을 소개했다.


 태국 전시 컨벤션뷰로(TCEB)가 태국을 MICE 목적지로 홍보하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 김다미 기자
 태국 전시 컨벤션뷰로(TCEB)가 태국을 MICE 목적지로 홍보하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 김다미 기자


TCEB의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경영본부 부사장은 “MICE와 관련해 한국인 1만명 유치가 올해 우리의 목표”라며 “MICE 그룹의 규모가 점차 소규모화되는 가운데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음식과 웰니스 등을 활용해 태국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컨벤션 센터가 들어섰고, 신규 호텔들도 속속 오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TCEB은 프리미엄 MICE 경험을 제공하고 각 도시와의 협업과 근로자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 태국을 경쟁력 있는 MICE 개최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태국 정부도 혁신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비전 아래 TCEB, 태국관광청(TAT), 타이항공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MICE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나갈 방침이다.


태국은 ‘MI Plus 로드쇼 에디션’을 통해 MICE 팀을 지원한다. 태국에서 2박 이상 숙박하는 201명 이상의 그룹에게 태국 문화 퍼포먼스와 기념품 혜택을 제공하며, 빠른 출입국 심사 등 MICE 참가자를 위한 편의를 지원한다. 2박 이상 머무는 501명 이상의 그룹에는 10만 바트(약 370만원)를 지원하고, 빠른 출입국 심사 등을 제공한다. 4월30일까지 신청하는 그룹에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9월30일까지 여행해야 한다. TCEB은 이 정책을 통해 13개 이상의 MICE 그룹 또는 3,500명 이상의 MICE 여행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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